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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이런 승무원이 아직도 있나요..??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kimpori@hanmail.net
24번 버스 기사님중..

애기 엄마들에게 애 단속 똑바로 하라고 쌍소리 하셨는지요..
혼잣말로 ㅆㅂㅆㅂ..욕도 했다고 그러던데..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겐 듣기 민망할 말도 하셨는지요..

제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이렇게 글을 적고있진 않았겠죠..그 자리에서 해결하지..

요즘이 어떤 세상인지 감을 잃은 분인지..아니면 무슨 생각으로 승객들 태우고
시내를 주행하시는 건지..
기분이 상하면 도로 달리다가 그냥 확~ 꺾어버릴수도 있는 건가요??

시민들의 부지런한 다리가 되겠다는 다짐이 때로는 힘이 들 수 있다는것도 사실
충분히 이해 갑니다.
핸들을 놓고 가정으로 돌아오면 기사님들도 다 남편이자 아버지, 아들아닙니까?
버스안에서 만나는 노인분들이나 애기 엄마, 아줌마들을 내 가족, 내 부모, 내 친지처럼 대해줄 순 없는건지요..??
목적지 가는 동안 별다른 걱정이나 맘 고생 없이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런 버스는
정녕 있을 수 없는 건지..

굉장히 기분이 상했는데..사실 이런 글 적으려니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고생하시는 다른 승무원분들에게 행여 누가 될까봐 조심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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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쁘실런지 모르겠지만 부모같이 동생같이 대해주세요..거듭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