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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정말기분이 나쁘네요.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안녕하세요,
10월 8일 구터미널 11시 20분 21번차를 탄 사람입니다.

정말 기분이 나빠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홈페이지에 오게되었습니다.

저는 자주 11시 20분 막차를 현재 구 터미널 정류소인

김밥잔치 앞에서 탑니다.

물론 어제도 11시 20분 차를 그 곳에서 탔었습니다.

오늘도 당연히 그 21번 차를 타기 위해서 동생과 함께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21번이 오는 것이 보였고, 타려고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동생이 어? 근데 버스표지판이 없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버스는 구터미널 바로 앞에 서더군요,

우리는 놀래서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거리를 버스가 서 있는

그 단 몇 초만에 뛰어갈 수는 없겠지요.

뛰어가고 있는 도중에 버스는 . 버스기사는 우리를 보고서도

그냥 지나가는 거였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버스가 조금 계속 더 가더니 서기 시작했습니다.

버스가 기다리고 있길래 저희는 또 다시 뛰었습니다,

본래 기다리고 있던 그 장소로 다시 뛰었던 것입니다.

버스에 오르면서 정류소가 하루만에 바뀌었으면서도,

그것에 대해 알리는 말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혹, 어딘가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흰 거기서 5분을 기다리고 서 있었고, 5분을 기다리면서

본 적이 없단 말은 눈에 띄이는 곳에 없었다는 말이 될것입니다.

제일 손님이 많이 타는 정류소가 그 좁은 보도위에 있는 바람에

그 곳을 지나갈때마다 얼굴을 찌뿌렸기에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정류소가 옮긴 것에 대해서는 잘 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안내말 하나 없는 것에 대해서, 화가 납니다

하지만 제가 화가 나는 것은, 그것 뿐이 아닙니다, 버스기사의 태도입니다,

저희 동생이 버스기사 바로 뒷자석에 앉았는데,

버스기사께서 저희 동생보고

\\왜 니 기다려줬는데 고맙다고 안 하느냐, 거긴 원래 버스 서는데가

아니라서 원래 그냥 지나가는데 니 교복 입고 있어서 공부하는데

일부러 세워 줬것만 고맙다고 안 하느냐,\\이러는것이었습니다.

동생이 주춤 하면서 아, 감사합니다 라고 하니까

그 아저씨가 \\니가 교복을 입어서 그렇지 만약에 사복 입고 있었으면 안태워준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사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네, 버스정류장도 아는 곳에서 버스기사가 뛰어오는 저희를 위해

버스를 세워 주신건 참 감사한 일이지요, 몇번 이런 일이 있었을때

전 항상 오르면서 버스기사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경우는 다른거 같네요,

하루만에 버스정류장이 바꼈고, 거기엔 눈에 띄는 안내말 조차 없었으며

물론 버스기사께서도 그 곳 버스정류장이 하루만에 바껴서

혼란스러워 하는 손님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 꺼라고 생각은 하고 계셨을텐데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버스 정류장 하루만에 바뀐거 모른 너네 잘못이지,

라는 식으로 그냥 지나가면, 양산 버스가 돌아가는 사정을

한시 빨리 알지 못했던 시민 탓인가요?

게다가 그 차는 막차 입니다, 막차를 몰고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아실 꺼면서

사복 입은 저 혼자만 있었다면 그냥 지나가셨을껀가요?

시민을 배려하지 못하는 버스기사에, 버스상황에 대해서

정말 기분이 상합니다.

이런일들로 인해 제가 가끔씩 뵙는

친절한 버스기사님들 마저 좋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될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