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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2
제     목 버스를 자기 마음대로 세우고 출발하지 않는 사람
작 성 자 c25**
노선번호 8번 버스승무원명 정일곤
8월18일 오후 12시30 _ 50분~경 남양산역 앞 양산타워 정류장에 정차했던 8번 버스입니다.

양산타워 정류장에서 버스가 뒷문을 열고 정지한 상태로 10분이 넘게 서 있었습니다.
처음엔 한참 서 있길래 신호 대기가 꽤 기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다른 차들은 그냥 지나가는 걸 보고 차가 일부러 서 있다는 걸 알았어요.
기사는 아무런 언급도 업고 차는 그냥 서 있는 상태.
이유가 있겠지, 혹시 차에 이상이 있나? 그럼 얘길 해줘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10분이 넘어가도록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혹시 기사님이 아프신가? 살펴봤지만 그것도 아닌거 같고
그렇게 한참 그대로서 있다가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기사 하는 말.
" 누가 벨 눌렀어요?"

하아. 그제야 알았습니다.
벨을 누르고 내리는 사람은 없어서 화가 나서 그냥 서 있다는 걸.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에 노인 분들도 계시고 어린 아이들 같이 데리고 있는 집도 있고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그 이유로 영문도 모른채 도로에서 멈춰서 15분 가량을 허비했다는 게 황당했습니다.
물론 잘못 눌렀으면 잘못눌렀다고 말하면 더 좋겠지만 그랗다고 해서
버스에 승객이 한둘도 아니고 이유도 모른채 그냥 서 있다니요.

기사님이 그렇게 븐위기를 무섭게 조성하며 누가 벨 눌렸냐고 재차 묻는데
다들 얼어붙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 공포분위기 조성하고 차는 자기 기분 나쁘다고 마음대로 멈춰서고 말이 되나요?

그러면 차라리 바로 누가 벨 눌렀는지, 잘못눌렀으면 다음부터 말을 하라고 하던지 하면 될 걸
많은 승객을 태우고 자기 기분대로 버스 운행하는 사람. 자격이 있나요?
다음번에 그 버스 타고 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그대로 행동할 사람이니
꼭 시정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