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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2
제     목 승하차 시 승객 안전에 유의해주세요
작 성 자 정수민
노선번호 8번 버스승무원명
궂은 날씨에도 변함없이 도로를 달리는 기사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보다 안전한 버스 이용을 기대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버스가 배차간격때문에 시간에 쫒기는 편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한 난폭운전으로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당하는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때문에 지난 몇년간 지속적으로 버스 승차 후 승객이 착석 한 후에 출발하고 승객도 하차 시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승객이 타자마자 급출발, 운행 도중에는 반복적인 급가속 및 감속, 하차 시에는 정말 한 명만 아슬아슬하게 내릴 정도로 짧은 문 개방, 심지어 미처 못 내린 승객이 문을 열어달라하자 미리 나와있으라고 화내시더군요. 그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승객에게 화를 낼게 아니라 본인이 무언가 잘못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두 자리씩 붙어있는 좌석의 안쪽에 앉은 경우나 버스에 승객이 많아 여러 사람을 해치고 나와야 하는 경우 등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는데 난폭운전 와중에 그 많은 사람을 뚫고 문 앞에서 기다려야하나요? 그렇다면 승객이 빠른 하차를 위해 미리 일어났다가 사고가 나면 버스 내부에 정차 후 일어나라고 안내되어있으니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진 않으시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사님들께 친절함은 그다지 바라지 않습니다. 물론 먼저 인사해주시거나 제 인사를 잘 받아주시거나 하면 기분은 좋지요. 그런데 기사님들은 친절보다 안전에 신경써주셨으면 합니다.

승객 승차 후 5초만 기다리면 승객들은 카드 찍고 중심잡고 있습니다. 승객 하차 전 5초만 기다리면 내릴 사람 안전하게 내리고 충분히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 5초 못 기다리면 신호등 빨간불은 어찌 기다리시는지요?
정류소와 노선의 차선 차이로 인해 버스 운전이 다소 험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급가속, 급감속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글을 쓰기 전 다른 글에 답변하신 내용을 둘러보니 어느 기사님인지 나와있지 않은데 기사님께 전달했다 하는 글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글을 써도 상투적인 전달하겠다, 교육하겠다는 답변만 달릴 것 같아 쓰기를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이 글에 언급한 사항은 제가 오늘 탔던 버스의 기사님뿐만 아니라 세원버스의 대부분의 기사님이 해당하는 것 같아 이와 같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친절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기본적인 안전사항만큼은 제대로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또, 실제로 안전 교육을 하는지 안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위반사항이 적발된 기사에게 제대로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 승객의 입장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원버스를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