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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6
제     목 기사님 힘내세요.....
작 성 자 lnh**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이남희
근무중 잠시 우체국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돌아올 때 12월 26일 13시 50분경 구터미널에서 128번 버스 탑승
양산장날이라 그런지 타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앞문으로 우르르 사람이 몰리는가 싶더니 뒷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어떤분이 "복잡하니까 뒤로 타도 된다고 열어주나?"
하면서 뒷문올라 카드를 찍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사님께서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십니다.
뒤에서 타면 어떡합니까!!! 깜짝 놀라신 그분을 부랴부랴 내리셨어요.
열분정도 다 타시고 버스가 출발하려는데 지나가는 승용차가 빵!!! 크락션을 울리니
화를 내시며 "와 빵빵거리노!!! 차선도 뭣같이 그려놓고 다니라능기가 말라능기가!!! 아이씨 짜증나!!!"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작은소리로 한마디 하십니다.
"저 여자 기사님 운전도 엄청시리 과격하데이....."
버스기사님들 정말 힘드시지요....
이해합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힘내세요......
매일 이용하는 뚜벅이 한사람으로서 기사님들이 즐겁고 기분좋은 모습뵙기 바래봅니다.
기사님들 수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