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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구간 요금에 대해서,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저는 매일 아침 구포가는 버스를 탑니다.
집이 금산이라  카드를 찍었을때
기본요금 940원에 수정마을 까지 가는걸로
1년넘게 알았고 그 요금을 항상 내고 탔습니다.
오늘도  금산에서 아침 6시 24분에 24번 버스를 타고
평소대로 목적지를 밝히지 않고 카드를 찍었습니다.
물론 어딜가나 목적지를 밝혀야 하지만 제가 말하지 않은 잘못도 있습니다.
금곡역이 지나서 기사 아저씨께서
저에게 요금을 얼마 냈냐고 물으시길래
기본 요금을 냈다고 하니 다짜고짜
소리 치시며 왜 제맘대로 요금을 내냐고 하셨습니다.
돈을 더 내라며  카드를 다시 찍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금산에서는 구포까지 기본요금이라며 설명을 했지만,
기사분께서는 1240원이라며 제가 버스요금을 덜 내고 탔다는
식으로 사람이 많은곳에서 소리지르시며 수치심이 생길 정도로
화를 내셨습니다.
결국 저는 300원을 다시 찍었고, 수정마을까지 갔습니다.
제가 화가나는것은 돈 300원을 더 냈다는 것이 아니라
기사분의 태도 입니다.
물론 버스 요금을 속여서 내는 사람도 많겠지만
정직하게 내고 항상 고생하시는 기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역시 아직 배우는 학생의 입장으로
정직하게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타고 있습니다.
매일 그 노선을 운전하시는 기사분께서는 구간에 따라 요금이
얼마인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기사님처럼 헷갈릴수도 있고, 실수 할수도 있지만
고객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사과받고싶습니다.
오늘 학교를 오는내내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워서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요금에 대해서 잘못 알고 지금 이 글을 쓴것이라면
잘못된 정보로 인해 기사님의 명예를 실추 시킨 것이라면
직접 찾아가서 사과 드리겠습니다.
만약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저 역시 사과받고 싶습니다.
어제까진 분명히 기본요금이었는데 하루사이에 요금제가 바뀐것이고
그걸 제가 모르고 실수 한것이라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