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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0.27, 밤 10시50분 명륜출발 1300번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작 성 자 ksj**
노선번호 1300번 버스승무원명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과 양산을 오갈때 세원 직행버스를 종종 이용하는 직장인 입니다
10.27, 밤 10시50분 명륜출발 1300번 버스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차번호는 4267)
버스에 두명의 기사님 사진과 성함이 적혀 있던데 오전-조상곤, 김용문 이라고 부착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사진만 봐서는 어떤 기사님인지, 아니면 아여 다른 기사님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진이 너무 오래전꺼 같아요 ㅎㅎ)
아무튼 집에가려고 1등으로 버스를 타서 맨 앞자리에 착석했는데, 기사님께서 버스에 오르는승객 한분한분께 어서오세요 라고 따뜻하게 인사해 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명륜역에서도, 온천장역 에서도, 부산대역에서도, 금정구청 역에서도요. 한번의 인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승객이 탑승할때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 그 인사를 받아주는 승객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런것과 별개로 따스하게 승객을 맞아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저도 직장인이고 사람을 응대하는 직업을 가져서 인사라는 사소한 일이 때로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환영으로 다가오고 위로로 다가올때가 종종 있다는것을 알고있거든요. 이날 유독 기사님의 친절함과 따스함 그리고 버스기사로서의 사명감이 제 마음을 울렸네요.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이렇게 따스한 인사를 건네주는 사람이 아직 있다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좋아지는 밤입니다. 기사님, 성함은 잘 모르지만 건네주신 진심이 담긴 인사가 참 좋았어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친절한 인사를 나눠주신다면 승객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