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3

제     목	친절한 23번 버스기사님 감사합니다
작 성 자	nob**
노선번호	23번	버스승무원명
"어제밤 Episode" 어제 퇴근후 양산가을국화 전시회장에 간다고 차도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다 멋있는 국화전시회 구경을 마치고, 저녁먹고 늦은 시간에 부산 괴정동 집으로가려니 길이 복잡했다 구서동으로복귀해서 지하철1호선을 타려니 너무 시간이 걸릴것 같고, 지하철 2호선을 타고가다 서면서 갈아타려니 그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결론은 양산에서 부산 내려가는 택시를 타기로 하고 양산대로변 버스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는 안오고 날은 춥고 지겨워 질려고 할때 양산~덕천(구포)을 운행하는 23번 시내버스가 왔다, 대로변에 그냥 서있기 보다 구포에서 택시를 타는게 쉬울것 같아 시내버스 23번을 타고 그 기사양반에게 괴정까지 택시를 타고 가려는데 어디서 내려서 가는것이 좋겠느냐고 물어보니 내쪽으로 휙 돌아 보더니 택시타면 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버스를 갈아타고 가라고 하면서 지금 저앞에 괴정가는 126번 버스가 있으니 자기가 탈 수있도록 해주겠다며 126번을 추월했다, 그리고는 큰소리로 "저차를 타시면됩니다 그리고 내릴때에 환승확인을 위해 하나로카드를 한번대고 내리세요" 라고한다 참 친절한 운전기사 양반의 안내 안따를수도 없어서 괴정까지 126번 버스타고 왔습니다 ~ ㅋ 덕택에 택시비도 벌었지요, 그 기사양반 이름 이라도 알면 한잔 같이 하고 싶다 아마 그양반은 복 받을껴 ~ 오늘 오후도 행복한 시간 만들어 봅시다 ~ ?? . ※11월3일 그날 양산 고용노동지청 부근에서 버스를 탄 시간은 22:00경 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는 양복정장에 가방을메고 있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