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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친절한 1200번 23번 버스기사님 ^^ | ||
작 성 자 | ADM** | ||
노선번호 | 버스승무원명 | libertily@hanmail.net | |
개인적인 사정으로 11시 20분 막차 1200번 버스를 타고 양산으로 와서 23번 버스를 갈아타고 범어로 들어가야 했던 한 대학생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그렇게 집에 와야하는 저로써는 오늘이 시험적으로 차시간을 테스트 해보는 날이었는데요~ 23번 버스노선을 잘 몰라서 타고오다가 1200번 버스 기사님께 23번 버스를 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쭈어 보았더니 23번 버스가 구양산 터미널에서 출발한다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죠. 중요한건 그날따라 1200번 버스가 늦게 구 터미널에 도착할 수 밖에 없는 타이밍이 되자, 23번 버스 기사분에게 전화를 거셔서 범어가는 손님이 한명있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친히 부탁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공설운동장 즈음에 거의 다 왔는데 그앞에서 23번버스가 도로한켠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바로 내려서 23번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ㅜ 범어로 가는 마지막 버스인지라 그 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이었고, 택시비가 수중에 없던 터라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23번 기사님은 웃는 얼굴로 저를 태우고 가시면서 가끔 1200번 시간이 늦어져 환승이 촉박할 수 있으니 신도시내에서 먼저 내려서 기다리면 23번이 지나가면서 태울수 있다고 친절하게 또 설명해주셨습니다. 생면부지의 평범한 손님 한명을 위해 손수 전화를 걸어주신 1200번 막차 기사님 전화를 받고 기꺼이 기다려주신 23번 기사님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23번 버스는 8452 번이었던것 같고 그 전 1200번은 경황이 없어 차 번호를 보지 못했는데, 정말 우수 기사님 추천하는 곳이 있다면 완전 강추, 추천 백만개 해드리고 싶어요^-^ 너무 감사한 마음에 그냥 잘 수 없어 바로 글을 남깁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