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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57번 버스는 택시인가요? | ||
작 성 자 | ADM** | ||
노선번호 | 버스승무원명 | jaeyul@gmail.com | |
어제 밤(4월11일) 있었던 일입니다. 일을 마치고 퇴근하기 위하여 버스정류소에서 57번(영산대발 마지막버스)을 기다리는데...언제나처럼 버스를 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도로 바로 앞까지 나가서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영산대를 출발한 버스는 오늘도 제 걱정대로 정해진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 매연을 맡으면서 57번 마지막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은 생각치도 않고 편도 2차선도로에서 1차선으로 직행하는 버스기사는 무슨 생각으로 1차선으로 질주할까요? 그 정도의 속도면 시속70킬로는 족히 댈 것 같은데 어떻게 차선변경해서 정차하실지....교통사고의 위험이 농후합니다. 버스기사는 곁눈질로 정류소의 저를 확인하고 정류소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정차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뛰었죠... 혹시라도 버스가 제가 늦게 뛰어가면 그냥 갈까봐요... 이렇게 택시처럼 도로 가운데서 손들어서 타는 버스라면 택시처럼 번호등이라도 달아주세요... 그래야 달려오는 총알버스 번호를 보고 “버스”하고 외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