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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짜증나게 불친절한 1200번 [8494] 기사님 신고요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sp*****@naver.com
아.. 고작 이런 일 때문에 가입해서 쓴다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버스타다 참 어이가 없어서 이 글을 쓰게 되네요.

오늘 오후 5시 10분쯤에 양산 구터미널에서 1200번 버스를 타게 됬는데

제가 학생인데 일반 카드를 들고 있어서 항상 \\"학생이에요~\\"라고 하면서 타면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학생 버튼을 눌러서 1000원 요금으로 받는데

오늘 [8494]번 기사님은

제가 \\"학생이요~\\"라고 하니까 멀뚱히 처다보다 그냥 찍으랍니다.

전 버튼을 누른줄 알고 찍었더니 1500원이 찍혀서 기사분께

\\"저.. 1500원 찍혔는데요..?\\"라고 하니 기사분이

\\"그래서?\\" 랍니다.

제가 500원 주셔야죠 라고하니 왜 줘야 되냐는듯 묻더군요

그리고 학생이면 학생 카드를 들고 다녀야지 라고 하더군요.

제가 부모님이 일반 카드 쓰다가 받아서 써서 학생카드가 아니라 일반카드다.

라고 하니 그럼 학생용 카드를 쓰랍니다 ㅡㅡ

그러더니 학생은 학생답게 학생용 쓰고~ 일반인은 일반인답게 일반용 쓰고~

이러더군요 참나...

아니.. 그분은 있는거 또사 쓰나? 대체해서 쓸 수 있는거 또사나?

그렇게 돈이 많나? 그럼 왜 고작 500원 그딴거 하나 못줘서 이딴글 쓰게 만드나?

제가 좀 짜증이 나서

다른  기사분들은 학생이에요 라고 하면 학생요금 받아준다 고하니

그런기사들 다 죽었답니다 ㅡㅡ

아니 그럼 내가 아침에 타고온 버스의 기사는 뭐고

이때까지 타고다닌 버스의 기사는 뭐란 말인지 ㅡㅡ

제가 허탈해서

\\"허..\\" 라고 하니 그쪽에서 더 어이없는 표정을 하더군요

보다못한 맨앞자리 있던 분이 그냥 가세요 라고해서 걍 들어갔는데


고작 500원 때문에 이런글 쓰는 저도 참 쪼잔하지만

아니  학생은 손님이 아닌가? 어른 아니면 그렇게 막대해도 되는건가?

이딴 기사때문에 다른 착한 기사님들이 욕먹잖아요

뭐 이딴 기사가 다있습니까?

요즘은 버스기사교육 안해요? 이런거 안잡아내요?

아 진짜 ㅡㅡ 다음부턴 이런일 없었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