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top
홈 > 고객한마당 > 칭찬하기
BBS3
제     목 칭찬하고 싶어서...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violetsolip@naver.com
몇일전의 일이었는데.. 까먹고 있다가..갑자기 생각나서..
세원 사이트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8월 20일 밤 11시 20분 덕천에서 출발~ 양산으로 가는 23번 막차를 화명동에서 탔습니다..타고 가다가.. 어느 취객 할아버지? 한분이 타시더군요.. 근데..정말 심하게 취하셨던데.. 운전기사분께서 부축하여 자리에 앉히셨어요..
보통은 너무 취한 사람은 태우기도 싫어하고..태워도 좀 짜증날 법 한데..
기사분은 할아버지가 혹 옆으로 넘어지실까도 계속 신경쓰시는 것 같고..
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댁에 전화를 걸어.. 가족분께 지금 가고 있으니.. 나와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것도 정중하게;;  
친구랑 저는... 착하시네~ 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기사분 너무 친절하시다고.. 내리는 사람들한테도 인사 다 한다고..그러더라구요? 전 그건 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친구 말 듣고 자세히 보니 정말.. 일일히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뒤에서 내리니까 잘 들리지도 않을것 같은뎅;;;  안녕히 가세요~ 하고 인사를..
솔직히..일일히 인사하시는 기사분을 처음 봤거든요..
친구랑 저는.. 칭찬해주고 싶다고.. 엽서 어딨냐고 찾았는데..ㅋ
뒤에는 안보이고..앞에 있는것 같기도 한데.. 몰라서 안타까워만 했었어요..

저 내릴때도.. 아저씨가..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작은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하고 내리긴 했는데..듣긴 하셨을지..ㅋ 무튼.. 친절하신 기사분 보니..절로 기분 좋아져서..사이트 들어가서 글 남겨야지~ 했는데.. 늦짱부리다..이제사 올리네요 ㅋ

무튼.. 누구셨는지.. 성함도 모르나.. 그때 운전하시던 기사분..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