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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굉장히 불쾌합니다.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favor1985@hanmail.net
8/7일  2시 40분경 범어사역에서 12번 버스를 탔습니다.
타자마자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고 있었고,
사람들은 추운지 에어콘 노즐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다. (젤뒤에 타고 있는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다보입니다)
기사님께 큰소리로 \\" 기사님 에어콘을 끄면 안될까요? 안에 공기도 안좋고
창문을 열면 시원할것 같은데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솔직히 날씨가 무더운 날씨도 아니고 오늘아침엔 비까지와서
창문만 열어놓아도 시원하기때문에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말씀드렸습니다.
제 옆에 앉아있는 다른고객들도 에어콘 노즐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분께서 한마디 대꾸도 없이 무시하시고는 계속 에어콘을
틀어놓는것입니다.

그로 30분을 더 계속 운행하셨습니다.

안경을 쓰셨고 피부가 약간 까만편에 속하는 기사님이셨습니다.
84로 시작하는 버스였는데 고객이 그렇게 예의를 갖추고 말씀을 드리면
무엇때문에 못끄는지 대답은 해주어야 할것아닙니까.


경영학을 전공한 저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12번 버스를 365일 중 360일 이용하는 저는
기사님들께서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  에어콘을 트는것이 분명하시겠지만,
몇몇 기사님들께서는 너무 낭비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어콘을 그렇게 무분별하게틀면 고객또한 얼굴을 찌푸리겠지만,
ceo입장에서는 얼마나 큰 예상낭비입니까?
에어콘이 기름을 적잖히 먹는것도 아니고 왜그렇게 낭비를 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여름내내 버스를 타고다니면서 생각했던것을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않는 세원입니다.


12번버스를 두개의 회사가 운영한다고 알고있습니다.
한곳은 울산에 지점을 두고 있고 한곳은 세원입니다.
제가 착오를 해서 울산지점 회사에 전화를 했을때
굉장히 친절히 몇시에 버스를 탔는지부터 시작해서 잘 설명을 해주셔서
세원이 운영하는 12번 버스를 탔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12번 버스를 타는 저로서는 참 답답합니다.
12번 버스를 운영하시는 기사님중에 너무나 친절하셔서 그분의 그런점을
본받고싶기까지 하고싶은 분이 계시는 반면
이렇게 불친절하고  아까운 자원을 낭비하는 한분의 기사님으로 인해서
다른기사님과 세원의 이미지가 실추됩니다.



부탁드립니다. 무분별한 에어콘낭비는 고객의 눈쌀을 찌푸리게만듭니다.
버스안의 공기가 나쁘면 버스안에 갇혀있는 고객들은 숨이 턱턱막힙니다.
그렇다면 에어콘을 끄고 고객들에게 창문좀 열자고 한마디 하는것이
그리어려운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왜 이렇게 꼭 글을 써서 불편하다고 말을 해야만 조치를 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ceo가 아니니  기름값이 많이 나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모르쇠자세는
정말 아닌것같습니다.



다음 12번버스를 탈때는 고쳐지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