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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세원버스는 직원교육안시키시나 보네요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sdfsddf@sddd.com
제가 왠만하면 글안올릴려고 했는데
가입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글을 올립니다.
우선 얼마전에 일어났던 일부터 적어보겠습니다.

저희 사촌형님이 저희집에 오시려고
서울에서 버스타고 삼산에서 내리셔서
1703번 막차를 타고 언양으로 오시다가
버스를 너무 오래타서 그런지 톨게이트 다와가서 빙글빙글 도는데서
구역질이 올라왔는데 참고 있다가
언양터미널 도착해서 버스를 내리려다 그만
버스계단에 토했다고 합니다.

첨와보는 동네에다가 너무 죄송한마음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고있었는데
버스기사님께서 (그냥 리얼하게 안가리고 다적겠습니다)
\\"아c8색히 조금만 참지 다와서 지뢀병이야 개색히가, 장난치나 시발색히\\"
라고 하셨답니다.
그래도 너무 미안한마음에 걸레 어디있는지 물어보니까
다른기사분께서 가르쳐 주셔서 가지러 가고있는데
버스를 운행하신 기사분이 지나가면서
아 c8색히 개색히 미친색히 소색히 말색히 욕을 하면서 지나가더랍니다
그리고는 버스 앞에 서있는데 그앞에서 옷에 다튀게
물을 양동이로 퍼붓더랍니다.
그러면서 계속 쌍욕을 하셨답니다.^^

사촌형님도 잘못은했지만 너무 당황스러워서
기사님 이름을 보고왔답니다.
그때 당시 운행했던 기사분이 김영철 기사분이시랍니다.

이름이 제 친구 이름이랑 같아서 쉽게 기억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삼산동에서 언양오는 1703번 버스를 탔는데

달동쯤에서 고등학생들이 탔습니다.
전 앞에서 5번째 정도에앉았고 학생들이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자기들끼리 뭐라고 얘기를 하고있었지만
버스에서 나오는 라디오 소리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았고
시끄럽지도 않았습니다.
무슨 시험친 얘기를 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기사님께서
너무 크고 짜증섞인 목소리로
\\"야 니네들 뒷자리도 많은데 왜 앞자리에 앉았는데, 얘기할꺼면
뒷자리로 가서 얘기해라좀 , 어?\\"
이러는 겁니다.

나참 기가막혀서 돈내고 버스타고 친구랑 얘기도 좀 못합니까?
뒤에 타고있던 제가 들어도 민망한데
그 어린 학생들은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전 제 mp3로 라디오를 듣고있었지만(다른주파수)
버스안에 나오는 중년프로그램 라디오 때문에 잘들리지 않아서
몹시 짜증났습니다.

기사님은 버스에서 승객들이 듣지도않는 라디오 크게 틀어놓고서
애들 좀 떠들었다고 나무라십니까?

그래서 버스 내릴때 기사님 이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김영철 기사님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사촌형님 이야기가 생각나서 너무 웃겼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죠

세원버스는 직원들 교육 안시키 십니까/


언양에서 거의 독점으로 영업하시니까 뭐 눈에 뵈는게 없습니까?

세원버스를 비유해 보겠습니다.

흔히들 대중교통은 서민들의 \\발\\ 이라고 하죠?
세원버스도 서민들의 \\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발은 다름아닌 \\c발\\ 입니다.

욕해서 마음상하시고 제가 이상하게 보이신다구요?
김영철기사님이 욕하신건 뭐죠?

영업똑바로 하세요
촌동네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