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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57번 기사 아저씨~~~감사드립니다!!! | ||
작 성 자 | ADM** | ||
노선번호 | 버스승무원명 | lovejy81@hanmail.net | |
안녕하세여... 저는 부산-울산간을 출퇴근을 하는 20대 여자 운전자 입니다. 자가운전자여서 이 버스를 한번도 타보지 못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글을 올리냐구여? 지난 금요일이져?19일 밤 저녁 7시 30분 쯤.... 여느때와 같이 기분좋게 차를 운전하며 퇴근을 하고 있는 길이였습니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이였는데여..덕계였으니까..반쯤 왔나여? 그런데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차가 멈추더군여.. 깜깜한 도로 위... 세찬 바람도 불고... 차들도 쌩쌩 달리는 국도에서.. 다른 차들의 경적소리와 빤짝이는 불빛들을 맞아가여 저는 외롭게 혼자서 그들과 맞서야 했습니다. 그렇게 있던 중.. 버스한대가 옆에서더니 기사 아저씨가 직접 내려서 제 차를 손수 옆으로 옮겨주셨습니다.. 20대 여자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벌벌 떨고 있을 수 밖에요 버스 안에서 승객들도 많았을 텐데.. 손님도 아니였는데.. 그 추운날씨에... 위험해 보였다는 한 마디 말씀과 함께 도움을 주시고 순식간에 사라지셨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었고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54번으로 봤는데 그런 번호의 버스없네여... 그럼 57번 버스 기사 아저씨인것 같구여.. 차 번호가 8488 인걸로 봤는데...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저씨 말씀데로 위험한 사항이였는데.. 덕분에 안전하게 잘 해결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 아저씨라면 다른 것에서도 좋으리리 믿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