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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좀 많이 불쾌하였습니다.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ookjina@nate.com
오늘 저희가족은 양산 석계공원묘지를 방문하기 위해 양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차가 없는 저희 가족은 \\"서민의 발\\"이라 불리는 버스편을 이용하기로 하였고

이틀전부터 \\"양산 시청 교통과\\"에 문의 해 버스편과 시간을 친절하게 안내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너무나 황당한 일을 당하였는데요...

명륜동에서 12번을 타고 신기주공 앞으로 가  10번을 타기로 되어있었던 저희 가족은

11시 25분 즈음에 도착하기로 되었있었던 버스가 40분이 넘어도 오지 않아 혹시 지연되는것인가 걱정되어 114에 문의해 세원 버스회사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여기 여직원 말씀이 11시 20분쯤에 남부시장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으니 이미 지났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거기에 11시가 되기 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10번 버스가 지나 갔다는 말은 말이 되지 않은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달라고 부탁드리고 5분뒤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오늘 그 시간에 10번 버스 대신에 107번 버스가 나갔다는 말을 말을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무슨 말인지 되물어 보자 자기들도 기사님이 10번 버스를 타고 나가신지 알았으나 확인해보니 107번 버스를타고 나갔고 이미 저희가 있었던 그곳을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107번 버스가 지나갔지요. 12번, 23번, 그리고 그 뒤에 함께 멈췄던 107번을 저도 보았습니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됩니까?

너무 화가나 제 동생이 그 회사로 다시 전화 걸어 이게 말이 되냐고 물으니 여직원이 상사임직한

남직원을 바꾸어 주었고 무슨소리 하냐며 되려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면서 고발 할테면 하라고 하더군요.

107번 버스로 10번 버스 노선으로 움직여 놓고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화를 내다니...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그리고는 107번 버스 에 10번 대신 운행한다는 표시를 \\"자그마하게\\" 해 놓았다니...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했어도 그렇게까지 화나지는 않았을 겁니다.

어쨌든 양산시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인데, 겨우 버스나 타고다니는 고객 몇명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가요?

예전기억만 가지고 시골이라 생각하며 방문한 양산이 많이 발전한 것을 보며 \\이제 정말 도시구나, 많이 발전했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시골버스(마을 주민만 알수 있는 버스운행)처럼 운행되고 있어 놀랐습니다.

결국 우리는 택시를 타고 석계공원묘지까지 다녀와야 했습니다.

아무리 유가가 상승되어 힘들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버스를 마음대로 바꾸어 운행해도 되는건가요?

11시 전부터 11시 58분까지 1시간을 넘게 기다리게 하고서도  

12시 50분정도 되어야 다음버스가 온다는 말을 편하게 하는 \\나는 상관없다\\는 식의 이런 서비스!!

되려 화를 내다니... 참 기가 막힙니다.

이런 서비스를 보여주시면서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는 말은 왜하시죠?

오늘 오전에 그렇게 화내신 분은 다른곳에 가셔서 서비스 엉망이라고 화내실분 같으시네요.

나름 사정이 있겠지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쳐도, 혹시 저희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또 이런일을 당한다면 얼마나 어이없고 화가 나겠습니까?

우선 이런 서비스가 얼른 시정되어야 한다고 보구요,

앞으로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