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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1000원 아끼려다 봉변당했습니다ㅠ.ㅠ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chjh45@hanmail.net
12월 16일 오전 8시 20분 경 직장에서 밤근무를 마치고 신평터미널(통도사)에서  
12번 버스를 탔습니다. 부산오는 직행버스도 있지만 10분넘게 기다려야하고 차비도 싸고 버스 안에서 잠이나 자려고 12번을 탔죠..
어젯밤 무척 피곤했는지 정말 깊게 잘 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엘지마트에 거의 다 왔더군요 자다깨어 정신없어 벨을 못눌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그 정류소에서 타는 손님이 있었고 버스는 분명히 정차해있었습니다. 그 상황에 벨을 눌렀어야 했는지 몰겠지만 급한 마음에 \\"기사님 문좀 열어주세요\\"라고 크게 외쳤습니다ㅠ.ㅠ 운전석에서 거울을 통해 저의 상황을 보더니 그냥 출발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더크게 문좀열어달라 소리쳤습니다. 못들은척하고 계속 가더군요.. 참 황당했습니다.
운전석 바로 뒤에 앉아 있던 남학생들이 오히려 어쩔줄 몰라하며 기사님에게 문열어달라한다고 다시한번 전해주더군요.. 그래도 계속 씽씽 달리는겁니다.
물론 벨 못누른거 제 잘못입니다. 아무곳에서나 하차시키면 안되는 것도 알고 있구여.. 하지만 오늘 상황은 분명 정류소에 정차해있었음에도 벨을 누르지 않았다고 일부러 골탕먹으라는 식으로 안열어줬던게 분명합니다.
아침부터 넘 어이 없어서 홈페이지에라도 글을 남겨야겠다 생각하고 치사하지만 버스 번호도 외워왔습니다.
경남 71 자 8418
세원버스인지 푸른 교통인지 잘 몰겠지만..
글 남긴다해도 그 불친절함은 달라지지 않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속풀이합니다
밑에 글 보니 친절하신 기사님도 많은 것 같구만..
하필이면 이상한 기사가 걸려서..
이제 버스에서 자려면 12번 안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