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2

제     목	8번 난폭 운전
작 성 자	han**
노선번호	8번	버스승무원명
2023년 9월 6일 수요일 정류장번호 4816 물금농협가촌지점에서 저녁 7시 49분에 8번 저상전기버스 탑승했습니다. 승무원이름이랑 버스번호를 못봤습니다. 정류장에 차가 들어온 뒤에 사람들이 대여섯명 줄 서서 천천히 타고 있었습니다. 뛰어와서 문열어달라는 거 아니었고, 차례차례 순서대로 올라타는 중이었습니다. 마지막 사람인 제가 오른쪽 발을 올리고 타려고 하는데, 문을 닫으시더군요. 사이드미러로 뒷차 보면서 빨리 갈 생각에 올라타는 승객은 보지도 않고 문을 닫다니, 버스를 한평생 타고 다니면서 이렇게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 겪습니다. 오른쪽 손이 버스 고무에 치이면서 빨리 뒤로 내렸으니까 망정이지 나이 드신 분이거나 행동이 조금만 느렸어도 닫히는 문에 그냥 끼어서 큰 사고가 났을겁니다. 그 이후에도 운전을 엄청 난폭하게 하시고, 정류장에서 많이 떨어지게 버스를 대시더군요. 내리는 손님이 지나가는 오토바이랑 사고가 날 정도로. 8번 기사님들 정말 친절하고 좋으시고 운전 잘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매일 칭찬글을 적고 싶은 분들이 한두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기사 한사람이 다음번에 손님을 다치게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없으면 좋겠네요. P.S. 이름 모를 기사님, 난폭운전하셔서 일찍 들어가셨는데 편안한 저녁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