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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작 성 자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고유가로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변함없이 시민의 발이 되어주시는 세원에\r\n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12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입니다\r\n\r\n금일 위 버스에서 일어난 일이 어이없고 황당하여 몇자 적고자 합니다\r\n\r\n저는 집이 대성마을 바로 다음 공암마을이며\r\n매일 출퇴근을 부산까지 하고 있습니다\r\n\r\n오늘 퇴근시에도 변함없이 12번 버스를 탔으며\r\n대성마을 정류소 지나고 나면 과속방지턱을 두세개 지나게 되는데\r\nsm하이테크 가기전 과속방지턱 지날 즈음\r\n버스속도가 조금 줄때 하차벨을 누르고 정차하기를 기다립니다\r\n\r\n그런데 당연히 정차할줄 알았던 공암마을 정류소를 지나치시더라구요\r\n기사분이 못보셨나 싶어 말씀드렸습니다\r\n\\"정류소 지나치셨습니다 세워주세요\\"\r\n빽미러로 한번 쓰윽 보시기만 할뿐 대꾸가 없으시데요\r\n\r\n또한번 말씀드렸습니다\r\n대개 이런경우 다음 정류장 가기전이라도 세워주시던데\r\n모래불까지 가시더군요\r\n그러곤 저더러 공암마을 정류소 지나서 벨눌렀다며\r\n사람들 있는데서 언성을 높이고 승객들은 우리도 바쁜사람이니\r\n저더러 어서 내리라 하고....\r\n\r\n암튼 순식간에 저만 이상한놈 되어버리고...\r\n참 어이없습니다\r\n\r\n매일타는 버스이고 항상 대성마을 지나면 하차벨 누르고 내리는게 습관인데\r\n사람들 많은데서 기분더럽고 억울하게 개망신 당하고...\r\n\r\n기사분이 처음에 말씀 드렸을때 세워주시기만 하셨더라도...\r\n또 \\"미안합니다\\" 한마디만 하셨어도 이렇게 섭섭친 않을텐데...\r\n기어이 사람을 다른 승객들도 있는데\r\n비참하게 만들고 저를 이상한 사람취급하시니\r\n억울하고 분하여 이렇게라도 글을 남깁니다\r\n\r\n오늘은 비도 부슬부슬 내려\r\n한코스 더 걷는동안 안경과 옷도 축축히 젖고\r\n집에 큰아이가 어제 제가 야근할동안 아팠다는 아내의 연락에\r\n마음도 심난했었는데....\r\n\r\n앞으로는 승객 서비스에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r\n세원을 기대합니다\r\n<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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