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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황의진 기사님 감사합니다~
작 성 자 kkk**
노선번호 1200번 버스승무원명 황의진
연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부산에서 양산으로 넘어오는 길에 1200번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어릴 때 이후로 처음 와보는 양산이라 내릴 정류장을 놓칠 뻔 했지만 허겁지겁 짐을 챙겨들고 하차하는데 성공했었죠.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까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려서 친구들과의 약속을 제가 망칠 뻔 했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보니 휴일이라서 받지도 않고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보니 도와줄 수 없다고만 대답을 들어서 한껏 우울해져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200번 막차를 타고 차고지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의 기사님이 황의진 기사님이셨습니다.

기사님에게 지갑을 잃어버린 사정을 설명하니까 차고지까지 태워주시면서 보통의 경우에는 다 찾을 수 있다고 저를 안심시켜주셔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분실물 중에 제 지갑이 있었고, 안에 들어있던 현금도 고스란히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기사님이 약속장소까지 태워주시더군요. 심지어 기사님 집과 가는 방향도 달랐는데 조금 둘러가도 된다고 웃으시면서 태어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ㅠㅠ

평소에도 술취한 승객분들을 태우고 자주 집까지 모셔다 주신다던 친절하신 황의진 기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12월 31일날 계셨던 경비실 아저씨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