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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월요일(오늘) 9:05분 북정 출발 26번 버스 기사님 칭찬합니다
작 성 자 ghd**
노선번호 26번 버스승무원명
안녕하세요 저는 세원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26번 기사님의 친절함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입니다.
몇 달 전 다른 버스에서도 뵌 듯합니다.
제가 평소 이용하는 버스가 아닌지라 버스 노선을 알지 못해 승차 전 "ㅁㅁ가나요?" 하고 여쭈어본 뒤 탑승하려던 차에 26번 기사님께서는 어디까지 가시냐며, 상냥한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게 왜 친절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갑니다" 또는 "안 갑니다"의 단답을 하곤 승객이 착석하기도 전에 어디 급한 볼 일이 있는 사람 마냥 문을 홱 닫고 출발하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승객이 승차할 때마다 인사 건네시며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며 안전함도 보장하셨습니다.
하차 시에도 즐거운 하루 되시라며 먼저 인사를 건네어주셔서 오늘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신호를 무시하고 누가 쫓아오는 마냥 운전하시지 않고, 승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운행해주셔서 기사님의 버스를 탈 때 마다 복권에 당첨된 것 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서비스업에 종사하다 보니 어딜가나 서비스 제공에 눈길이 가곤합니다.
오늘은 26번 버스 기사님께 한 수 배운 것 같습니다. 친절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