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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어제 57번 18:30분 양산출발 기사님!!
작 성 자 mdh**
노선번호 57번 버스승무원명
친절한 기사님께 감동받아 57번 버스 회사를 검색해서
세원 홈페이지 회원가입까지하며 글을 남깁니다.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못해 서창에서 하차 후 비맞으며 걸어가고 있는데
버스가 천천히 제 옆으로와 앞 문이 열렸습니다.

기사님께서 절대 부담갖지 말라며 우산을 하나 건네주셨습니다.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가고있는터라
기사님 덕분에 비맞지 않고 잘 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버스를 타고다녔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멍하니 떠나가는 버스 뒷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비는 내리고있었지만 마음은 따뜻해졌습니다.

온정과 베품을 느끼며 감사의 표현을 하고싶었습니다.

성함을 미처 보지못했습니다.
어제 세원 57번 오후 6시 30분 양산출발 버스기사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