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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세원버스 11번 한오용 기사님 칭찬글 입니다.
작 성 자	yui**
노선번호	11번	버스승무원명	한오용
오늘 4월 26일 오후 6시 반쯔음 남부시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그 중 목발을 짚은 다리가 불편하신 아저씨께서 제일 앞에 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이윽고 11번 버스가 도착해 목발 짚은 아저씨 앞에 정차했으나 사람들은 질서도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로 버스에 탑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버스 안에 자리가 없는것 같자 아저씨는 아이구 다음꺼 타야겠네.. 하시며 뒤돌아 서셨습니다. 그때 기사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정말 다들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몸이 불편하신분이 제일 앞에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다들 그렇게 밀치고 들어올수가 있습니까. 하시며 남아있는 자리에 아무도 앉지말라고 하시곤 밖에 서있는 아저씨께 여기에 앉으시라고 하셨습니다. 자리에 앉으신 아저씨께서는 기사님께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상황을 보며 저 역시도 반성했고 많은 승객들도 많은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칭찬글이 올라감으로써 기사님께 어떠한 혜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그마한 혜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ㅜㅜ 정말 모른척 무관심하게 있을수도 있었는데 손수 발벗고 나서주셔서 제가 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