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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24번 기사님...좀 믿고 사세요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smj0303@nate.com
매일 출근때문에 7시30분 어곡에서 24번를 타는 사람입니다

월요일아침에 승차를 하는데...교통카드가 인식을

하지못하고 에러가 나더군요..

다시 찍을려다가..그시간에 학생들도 많이 타기 때문에

앞자석에 앉고 맨 마지막 손님이 타고 나서

교통카드를 찍었더니...이번엔 제대로 작동을 하더군요..

조금 있으니...기사님이...카드 찍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네...찍었어요\\".. 했는데...좀 있으니  또..\\"정말 찍었냐고\\"...

물어보시네요...그래서 ..\\"네 찍었어요...\\" 라고

또대답했습니다...그런데도...무슨 내가 거짓말 하는 양치기 소년인것처럼

사람을 흘겻보면서...또 물어보시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그냥 가만히 보고 있으니..

기사님 뒤에 앉은 어떤 남자분이...찍었어요...라고 대신 말씀해

주시더니...그뒤론 묻지 않더군요...

항상 그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단돈 천원에 내양심을 그런식으로 더렇게 팔지 않습니다...

의미없이 아무렇지않게 던지는 말한마디에도

사람들은 쉽게 상처받고 아파 한다는걸 알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