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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3
제     목 참으려고 했지만 이건 아니네요
작 성 자 ADM**
노선번호 버스승무원명 jacarum@hanmail.net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북구 노원동에 살고있는
26살 허창륜입니다


토요일 오후 10시20분경  704번버스에서
지갑을 분실하였습니다,,  팔달시장에서 탔구요
처음엔 모르고 있다가 버스에 내려 화장실에서 지갑을 찾는데 없기에
나두고 내린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올라와서 도로 한가운데서,,114에 물어 세원교통 안내센터에 전화를 드렸지요 053-763-2201로요

제가 안내직원에게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하니 남의 급한 사정은 모르고
굉장히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시더군요,,
일단 뒷차번호를 알아야한다고 하시길래 바로 뒷차번호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알려드리니 저보고 번호 가르쳐주면서 직접전화하라고 하는군요,,
원래 안내직원분이 전화해서 확인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전화까지는 바라지도 않죠,,그냥 확인만 좀 해주시면 제가 다시
안내센터에 전화걸어 확인하면 되는건데,,,
이건 뭐 생판 모르는 운전중인 운전기사분에게 전화해서
직접확인하라고 하시니 ,,,뭐 ~~뒷말은 않겠습니다,,


시끄러운 도로가에서 폰번호 알려주시기에
펜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잘 들리지도 않았지만
미친듯이 번호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당해번호로 전화를 하니 없는 전화라고 하길래 제가 잘못 외웠나
보나 생각하고 다시 안내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다시 전화해서 제가 번호 잘못 외웠다고 말씀드리니~
안내직원분 하시는 말씀 아주 가관이더군요,,
번호두개를 못외우냐고~ 그리고 뒤에 뭐라고 더 말씀하신거 같은데,,
기억 안나네여,,
정말 말 듣는데 폭발하는줄 알았습니다 이땐 정말 십원짜리
말 안 나온게 신기 할 정도니
뻔히 급한거 아시면서 그 따위말을 하시는지,,그리고
고객이 본의아니게 잘못을 했는데 번호를 못외우냐고
따지는 것도 참 이해가 안 갑니다

회사에게 그렇게 교육시킵니까 승객이 번호 잘못외워서
다시 전화오면 번호 하나 못 외우냐고? 이렇게 하라고 교육시키던가요

그리고 더 가관인것은 전화번호 하나만 가르쳐 주시고는
바로 끊으시네요  제가 뭐라 말도 하기전,,

이때 저도 폭발했습니다,,하지만 약간 마음을 진정시켜서
가르쳐준 번호로 전화했습니다,,근데 버스기사님,, 없다고 하시길래
운전 중에 폰 받으시면 안 되는걸 알기에
바로 끊었습니다,,

그런 다음 바로 또다른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거니 이건 뭐 받지도 않으시네요,,
불과 저랑 통화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마 5분 내외일겁니다,

그래서 2번 3번 4번 다시 전화를 거니 계속 받지 않으시더군요
정말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뻔히 급한 사정 알면서
제대로 한방 먹었네요,,회사직원이 승객에게 한방먹이고
대단하십니다,,,

안내센터 직원님 입장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지갑이 그대로 분실센터로 간다면,,아무일 없이 제가
찾으러 가면  되지만,,다른 승객들이 가지고 내리기라도
하면 저는 영영 지갑 못찾는겁니다,,그리고 약속도 있었구요,,

뭐 불친절하게 말씀한거 까지는 이해할수 있습니다
왜냐면 저도 급한맘에 ,,,어떻게 말했는지 조차 모르니
안내센터 직원분이 들으시기에,,불쾌하게 들려서,,
불친절하게 말씀하셨으니,,뭐 나름 이해는 가지만
이것도 좀 집고 넘어가면
고객이 불친절하다고 해서
직원도 똑같이 고객에게 불친절한거 좀 이해가 안 가네요


결국 안내 센터 직원분이 끝까지 안 받으셔서,,
저 약속도 취소하고,,집까지 걸어갔네요,,,
집에 오는 길에 피씨방 보여서
들어오자 마자 바로 적은겁니다,,

정말 화나내요,,
그리고 안내센터 직원님
제 전화번호 053-352-6954 입니다
전화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