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고객한마당 > 칭찬하기
제 목 | 안경끼신 김두환 기사님을 왕 칭찬합니다! | ||
작 성 자 | ADM** | ||
노선번호 | 버스승무원명 | oki2600@hanmail.net | |
언양에 거주하는 28살 여 직장인입니다. 언양 터미널은 항상 울산으로 나가야하는 버스를 타야해서 긴행렬로 북적북적 거립니다. 그래서 인지 새치기가 너무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일어나는겁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는 도착하고 첫번째 타는 고등학생 무리들이 새치기를 해서 타려고 하는데 어디서 언성이 들리는 것이였습니다. 바로 기사아저씨께서 그 학생들 보고 단호하게 뒤로가!! 그러시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광경이 없었던 지라 참 신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통쾌했습니다. 항상 긴 행렬로 인해 많게는 일곱 여덟명되는 무리들이 끼어들어 새치기를 하고 중간중간에 또 새치기를 하고 참 짜증나면서도 보기가 않좋더군요. 그중에는 제 고등학교 후배들도 있고 해서 머리채를 끌어잡고 내리고 싶었지만 출근하는 직장인지라 시간이 돈이였습니다. 이래서 언양이 이래..교육수준이 이래...혼자서 한탄하고 빨리 이사가고 싶은 맘 뿐이였습니다. 그리고 눈초리를 주면 더 생색내고 버스 뒤에 앉아 째려봤다고 더 고개쳐들고 궁시렁궁시렁 거리는데 유치하기도 하고 후배들이 그러기에 참 부끄럽게 짝이 없더군요 .그러던 찰나에 오늘의 기사님의 행동은 참 훈훈하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아무리 학교에가서 공부를 잘한든 기본적인 규칙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사회에 봉사를 하고 기여를 하겠습니까?!! 인성교육의 참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 훈계로 학생들도 찍 소리 못하고 바로 뒤로가더군요. 본인들도 잘못을 인정한것이지요. 참고로 4월 14일 1713버스가 오고 난뒤라 1703이였던건 같습니다. 아침 7시 30분 언양에 도착해 울산으로 나가는 버스입니다. 71자 2411 안경끼신 김두환 기사님이십니다 격려의 글 꼭 전해주세요~~꼭이요!!^^ 그리고 이번 한번만으로써가 아니라 앞으로도 쭉 다른 기사님들께서도 동참하시여 새치기를 단절하고 언양의 버스문화를 바꾸는데 앞장서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훈계를 하셔도 학생들이 새치기를 하기때문에 그런 교육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원버스 홈페이지 홍보가 훈훈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버스타고 가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볼일이 있겠나 싶었는데...이런 글들을 올릴수 있어서 참 좋으네요..앞으로 세원버스 번창하세요.. 저도 영원한 고객이 되겠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