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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132번만 타고싶어요..^^ | ||
작 성 자 | ADM** | ||
노선번호 | 버스승무원명 | hjkis@korea.com | |
\\범어주공 3차\\ 정류소에서 132번 첫차를 이용하여 노포동에 위치한 직장(부산XX공사)으로 출근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의 근무시간과 귀사의 일요일 및 공휴일 휴행으로 인하여 비록 매일 132번 버스를 이용하지는 못하고 3일에 한 번 꼴로 이용하지만, 그 때 마다 너무도 친절하신 기사님 덕분에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어 늘 감사합니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 출근때의 기분이 온 종일의 컨디션을 좌우한다는 말은 이미 저 같은 직장인들 모두가 공감하고는 있지만, 132번 기사님을 대하며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달포 전, 사상 유래없이 경남지방의 폭설이 있던 다음 날, 저와 같은 정류소에서 늘 함께 출근하시던 할머니(극동아파트에서 하차하시는 분)께서 안 보이시기에, 속으로 많이 궁금해 하면서도 혼자 132번 버스를 탔습니다. 기사님께선 할머님이 안 타시니까 걱정이 된다고 하시며, \\"혹시 폭설로 인해 무슨 사고라도 난 건 아닌가... 연세가 드신 분은 약간만 미끄러져도 많이 다치는데....\\" 라고 하시며 자기 부모님 신경쓰듯 하시는 걸 보고, 저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할머님이 눈길에 미끄러져 며칠 동안 고생하셨고, 출근도 못하셨다는 말은 일주일이나 지나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승객들이 어디에서 내려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는지 상세히 묻고 답변하고, 시간적으로 맞지않는 승객을 걱정까지 해 주는 정말 가족같은 기사님인데, 제가 미처 성함을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이 공간을 빌어, 진정한 \\친절\\이란 걸 보여주신 132번 기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세원 파이팅\\" |